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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38

경제와 역사의 만남, 돈의 역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어느 날 도서관에 들러 신간 도서코너를 보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제목이 꽤나 흥미를 끌어 대여해 왔다. 사실 나는 경제와 역사에 큰 관심이 없다.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지... 기본 소양이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한 대중서는 거의 없다는 저자의 말이 보인다. 사실 경제와 역사는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역사적 사건을 볼 때, 특정 인물의 의도나 그 당시의 배경과 상황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선 경제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아무리 군대의 규모가 크고 전투력이 좋아도 돈이 많은 군대를 이기기는 어렵다. 이와 같이 역사적인 흐름에는 대부분 이해관계와 득실 관계가 존재한다. 우리는 역.. 2020. 1. 9.
월요병을 고칠 도구,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사람들이 월요병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뭐긴 일하기 싫어서지. 장비빨(?)이라는 얘기 들어 봤는가, 장비가 좋으면 일이 재미있어진다는 말이다. 여기 그 장비들 소개 해주는 책이 있다. 타이탄은 거인이라는 뜻으로 건장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뜻한다. 타이탄의 도구들, 이것은 세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이다. 그 도구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공통점은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사용된다는 점이다.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능한 일을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인생은 간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 가치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느 삶을 사는 것이다. 꼭 1등을 하지 않아.. 2020. 1. 7.
습관을 바꾸자 찾아온 변화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습관,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는 것. 내가 정의하는 습관이다. 그렇다, 습관은 몸이 기억하는 것이다. 그 기억 단기이면 몸은 그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장기이면 몸은 그것을 평생 기억한다. 습관은 또한 그 행위를 하지 않으면 이상한 감정인 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상하고 불쾌한 것이다, 평소에 늘 해오던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 책은 습관을 정착시키는 방법을 50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단계 단계 짤막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습관에 관한 작가의 생각도 알려준다. "습관이 되면 계속할 수 있고, 계속하면 잘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잘하고 싶어 한다, 공부든 운동이든 뭐 든 말이다. 잘하고 싶다면 습관을.. 2020. 1. 5.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파이브 파이브 (댄 자드라) "보고, 읽고, 쓰고, 느끼고, 행동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뚜렷하게 그릴 때까지!" 2020년 새해 경자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금연,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같은 목표들은 우리의 단골 메뉴다. 우리들은 또 지키지 못할 자신과의 약속과 계획 들을 다이어리에 적는다. 누구에게 그것은 지키든 못 지키든 의무감으로 하는 연례행사일 뿐이다.(제 얘깁니다.) 이런 계획들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책이 있다. 파이브이다. 5년... 260주... 1,820일... 2,620,800분 파이브라는 제목의 감이 올 것이다. 삶의 방향이 바뀌는 시간은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데의 시간도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5년을 얼마나 .. 2020. 1. 1.
인생은 타이밍이 전부다. 언제 할 것인가. 언제 할 것인가 (다니엘 핑크) "인생은 타이밍이야"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이다. 이 책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타이밍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풀어준다. 이 책의 저자 다니엘 핑크는 저명한 미래학자이다. 그는 사회 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통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 의하면 긍정적인 기분은 오전에 올라갔다가 오후가 되면 점차 감소하고 저녁에 되면 다시 올라간다. 이는 우리가 하루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준다. 중요한 결정을 아침 시간대에 한다던가, 오후 시간대에는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언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그 시기를 잘 .. 2019. 12. 29.
쥐의 해, 2020년의 희망 (트렌드코리아 2020) 트렌드코리아2020 2020년 경자년, 쥐의 해이다. 쥐는 전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고, 실험에 사용되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며 어떤 종은 애완동물로 취급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고전에서는 쥐의 영리함을 다루기도 하며 서양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쥐를 힘세고 영리한 영웅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모습의 쥐(mighty mice)가 이번 트렌드코리아 2020의 트렌드키워드로 선정되었다. 'MIGHTY MICE' 여기서 쥐를 복수로 표현했다. 개인이 아닌 복수의 사람들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역경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개인이 중심이 되어가는, 실제 트렌드도 개인인 '나' 위주로 가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마이티 마이스에 철자에 맞춰 10가.. 2019. 12. 28.
생각의 입체화,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닉 수재니스) "관점의 다각화, 존재의 무한함"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에서 고영성 작가님이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책 내용은 전혀 몰랐고, 고영성 작가는 이 책의 한줄평을 이렇게 표현했다. '관점이 곧 존재다. 관점에 대한 새로운 관점' 우리의 관점은 곧 존재가 된다, 우리는 정의함으로써 존재하고 그 정의하는 관점을 다각화시켜 편견에 빠지지 않는 그런 현명한 사유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여전히 어렵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그림과 소설을 합쳐 놓았다고 보면 된다. 책의 저자 닉 수재니스는 대학에서 최초로 만화 형식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나는 처음 접해 보는 형식이고 만화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 2019. 12. 24.
인문학의 기본서, 책은 도끼다. 책은 도끼다(박웅현) 우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저자 고영성 작가님의 추천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정신적 멘토이기 때문에 그분이 추천한 이 책이 궁금했다. 이 책은 박웅현 님의 강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읽기에는 어렵지 않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은 지 얼마 안 되는 나로서는 조금 지루한 감도 있었다. 개인적 취향이 자기 계발 쪽이다 보니 인문학 책이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작가는 자신만은 시선으로 여러 군상들은 소개하고 묘사하는데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6강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인물들의 서로 얽힌 감정적 관계나 시대적 배경 등을 설명해주는데, 마치 생생하게 강연을 듣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인문학 .. 2019. 12. 17.
큰 성공하는 방법, 스몰빅 스몰 빅(제프 헤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나 또한 그렇다.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사람들은 그에 맞는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큰 성공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 '큰 성공'을 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이 있다. 제프 헤이든 저서 '스몰 빅'이다. 이 책은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작은 성공을 맛보라고 말한다. 그 작은 성공이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또 다른 성공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이런 선순환은 큰 성공을 불러일으킨다. 우선 이 책은 재미있다. 재밌다고 말하는 이유는 작가가 중간중간 넣는 부연설명 때문이다. 이게 내 유머 코드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개인 취향입니다.) 아무튼 이런 부분이 몰입도를 높여 줘서 술술 읽힌다. 작가.. 201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