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빅(제프 헤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나 또한 그렇다.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사람들은 그에 맞는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큰 성공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 '큰 성공'을 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이 있다.
제프 헤이든 저서 '스몰 빅'이다.
이 책은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작은 성공을 맛보라고 말한다.
그 작은 성공이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또 다른 성공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이런 선순환은 큰 성공을 불러일으킨다.
우선 이 책은 재미있다. 재밌다고 말하는 이유는 작가가 중간중간 넣는 부연설명 때문이다.
이게 내 유머 코드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개인 취향입니다.)
아무튼 이런 부분이 몰입도를 높여 줘서 술술 읽힌다. 작가가 하고 싶어 하는 말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 여기서 여러분과 나의 경험을 떠올려보자.(저는 이 마술 같은 경험을 어제도 했습니다.)
일이 너무 하기 싫고 자기 계발로 구매한 영어책은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이때 우리는 유튜브에서 '동기부여'를 검색한다.
but 결과는 어떠한가?
영상을 보며 타올랐던 불꽃같은 의지는 하루, 아니 한 시간이면 마법같이 사그라든다. 실화냐고? 실화다.
동기부여로 사람이 바뀌기란 정말 어렵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해야 바뀌는가?
맞다, 작은 성공을 하면 된다. 작은 성공을 해야만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그 동기부여는 나태한 우리는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정리해보면, 동기부여로 성공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성공을 해야만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아침에 잠자리(곤충 잠자리 아닙니다.) 정리 같은 사소한 성공부터 시작해보자.
이제 큰 성공을 이루는 원리를 알았다면 목표를 세워보자.
그 목표는 실제로 이룰 수 있는, 최대한 구체적인 것이 좋다.
목표 설정 완료하셨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루틴'이 필요하다.
루틴은 헬스장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한 인생에서도 필요하다.
루틴이 정해졌으면 그냥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 된다. '그냥'한다는 것은 나의 선택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인즉슨,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수고를 없애준다는 것이다.
인간은 선택하는 과정에서 인지 자원이라는 것이 소모된다. 인지 자원은 유한하며 한정적이다.
이런 멘탈 에너지를 아낀다는 것은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더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들이 축적되면 이것 또한 큰 성공을 불러올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작은 것들이 모이면 큰 것이 된다는 우주의 로직(?)을 다시 한번 새겼다.
이처럼 본질은 간단하다. 인생의 복잡한 문제는 의외로 간단한 답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최대한 간단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잘 안되지만.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이 책은 동기부여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왜? 동기부여만으로는 안되니까. 이런 방법도 있으니까 보고 본인에게 맞으면 실천해보자.
"작은 성공을 맛보는 자, 큰 성공 또한 맛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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