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닉 수재니스)
"관점의 다각화, 존재의 무한함"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에서 고영성 작가님이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책 내용은 전혀 몰랐고, 고영성 작가는 이 책의 한줄평을 이렇게 표현했다.
'관점이 곧 존재다. 관점에 대한 새로운 관점'
우리의 관점은 곧 존재가 된다, 우리는 정의함으로써 존재하고 그 정의하는 관점을
다각화시켜 편견에 빠지지 않는 그런 현명한 사유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여전히 어렵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그림과 소설을 합쳐 놓았다고 보면 된다.
책의 저자 닉 수재니스는 대학에서 최초로 만화 형식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나는 처음 접해 보는 형식이고 만화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고급지다랄까, 아무튼 철학적 만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완벽히 이 책이 이해되지는 않지만 또 다른 관점을 키워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콜라보는 또 다른 이해의 항로를 개척해낸다.
넓은 이해의 스펙트럼은 관점을 다각화하여 여러 차원의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준 책이다.
책에서 나온 인상적인 한 구절을 적어본다.
"우스꽝스러운 걸음을 걸어보는 매우 단순한 시도만으로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 보지 못했을 다른 차원으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비는 계속 내리고 판에 박은 듯한 길은 생기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노래하고, 춤추고, 새로운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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