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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나는 부자가 되기를 선택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by 사일로 2020. 1. 18.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아빠, 제게 부자가 되는 법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어요?"

 

꼬마 로버트의 호기심과 작은 열망이 금융지식분야의 바이블을 탄생시켰다.

내가 왜 이 책을 지금 알고 읽었을까라는 생각은 나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이 책이 나온 지 20년이 됐다고?' 믿기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가장 큰 깨달음은 어찌 됐든 선택은 자신이 한다라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는데,

소득 하위 계층이든 중산충이든 부자이든 이미 저명한 저서들에 그것에 가깝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차고 넘쳐있으니 그 선택일랑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지혜롭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자신은 자신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두 가지 감정은 두려움과 욕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사람들은 유독 돈에 관련된 말만 나오면 예민해지고 감추려는 성향을 보인다.

이것은 돈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한 것이다. 사람들은 두려운 것을 감추려 한다. 타인에게 두려워한다는 것을 

들킨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왜 사람들은 돈을 두려워하는가. 간단하다, 돈을 잘 몰라서 그런다. 학교에서는 돈의 원리를 알려 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돈만 바라는 것은 죄악이며, 부자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교육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조차도 저번 달 긁은 신용카드 청구서를 처리하기 급급하며 늘상 돈에 쪼들려하며 살고 있다.

사람들은 돈을 원한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 혜택과 그 방식에 맞추어 살고 있으면서도

돈을 잘 모른다. 그렇다, 그들은 돈을 모르고 돈을 두려워하며 부자를 미워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달려있다.

 

자 맹목적으로 그들을 미워하지만 말고,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부자가 되는 법을 알아보자.

부자가 되는 법을 알아본다고 해서 바로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들에 가깝게만 다가가도 우리들에게는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들은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그것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에 돈 없으면 그냥 삶을 포기할 텐가? 그렇지 말고 책을 읽고 배워보자.

 

내 생각에 이 책의 중요 포인트로는 부채와 자산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집을 자산이라고 보통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의 개념으로 봤을 때 집은 자산이 아니다.

집은 내 주머니에서 돈을 빼간다. 재산세, 유지비 등등 집은 내 주머니에 돈을 채워주는 자산이 아닌 것이다.

내 주머니에 돈을 채워주는 자산에는 수입창출이 가능한 부동산, 주식, 채권, 지적재산권 등이 있다.

이런 좋은 자산들이 나의 지출을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시작한다.

그 자산을 얻기 위해서는 키워야 할 능력들이 몇 가지 있다.

회계와 투자능력, 시장에 대한 이해, 법률 지식을 말하는데, 저자는 이것을 금융지능이라 칭한다.

 

"낡은 사고방식은, 그런 사고를 하는 자의 부채이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어제의 자산이었고 어제는 이미 

오늘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었다. "

 

사람들은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오만함으로 자신을 포장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힘들다.

이미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는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양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존의 지식과 조화시키는 것, 이것이 현대사회는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두려운 것을 직시하자, 그것을 피한다면 그 두려움에 더욱더 삼켜질 것이다.

돈에 대한 것을 배우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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